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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무조건' 박상철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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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무조건' 박상철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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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가수 박상철이 당선됐다.

    21일 대한가수협회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박상철이 228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상철은 9월 말 이자연 현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즉시 직을 이어받는다. 임기는 4년이다.

    박상철은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이사로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당선됐다. 감사는 김시동이 맡는다.

    박상철은 2000년 데뷔해 이후 '자옥아', '무조건' 등을 히트시켰다. 그는 정견 발표를 통해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가수가 되고자 바닥부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다. 노래가 좋았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일인 20일로부터 3일 이내에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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