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들어 주가가 2배 넘게 뛴 인공지능(AI) 방산기업 팰런티어와 그 밸류체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팔란티어밸류체인액티브’가 이달 중 상장을 앞두고 있다.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 산출사인 한국경제신문의 KEDI지수를 기반으로 설계한 상품이다.
이 ETF는 AI 소프트웨어 선두 주자로 꼽히는 팰런티어의 비중을 25%로 높인 게 특징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보안·국방 분야에 AI를 접목한 독보적 플레이어인 팰런티어 비중을 극대화한 상품”이라며 “팰린티어의 의장인 피터 틸의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에 기반해 미국 내 독점적 지위를 견고히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oAct 팔란티어밸류체인액티브는 테슬라, 구글, 오라클, 아쳐에비에이션 등 팰런티어 밸류체인에 속한 혁신 기업에도 투자한다. 현재 팰런티어의 핵심 성장 엔진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플랫폼인데, 이 생성형 AI모델로 활용되는 게 테슬라의 그록(Grok),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라는 점에 착안했다.
팰런티어와 클라우드 및 AI 솔루션 파트너십을 맺은 오라클, 팰런티어의 데이터분석·AI 플랫폼을 활용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 아쳐에비에이션 외에 에어로바이런먼트, 헌팅턴잉걸스 등 종목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해당 상품은 ‘KEDI 팔란티어밸류체인’을 기초지수로 삼는다. 팰런티어와 팰런티어 밸류체인으로 분류되는 24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