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가 강원도 원주 무실동에 위치한 원주무실지구 A-2블록에서 9월 말 공공분양 아파트 295세대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전용면적 74㎡ 88세대, 84㎡ 207세대로 구성됐으며, 전체 단지는 총 560세대로 조성된다. 나머지 265세대는 6년 공공임대 형태로 추후 공급될 예정이다.
원주무실지구는 원주시 무실동, 판부면, 흥업면 일대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지로, 사업 면적만 25만㎡가 넘는다. 주변은 원주시청과 대형마트, 법원·검찰청, 대학교 등 생활·문화·행정 인프라가 집결해 있다. 단지에서 도보권에 초·중학교 신설 부지가 있고, 육민관중·고가 가깝다.
교통 여건은 KTX원주역을 통해 서울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와 국도 19·42호선이 인접해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2028년 개통 예정인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추진 중인 GTX-D 노선까지 이어지면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백운산 자연휴양림, 치악산 국립공원 등 대형 녹지와 인접하고, 인근 서곡천 및 산책로 등 생활 친화형 자연환경이 조성돼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원주무실지구의 향후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원주혁신도시, 기업도시와 남원주역세권 개발이 맞물리면 주거·상업·산업 기능이 동시에 확충될 것”이라며 “입주 시점에는 생활환경과 부동산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원주무실 A-2블록은 교통, 교육, 자연환경, 생활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입지”라며 “실수요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품질 높은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무실 A-2블록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9월 말 LH청약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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