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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첫 바이오시밀러 美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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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첫 바이오시밀러 美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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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첫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진출했다.

    동아에스티는 파트너사인 인도 인타스파마슈티컬스의 미국 사업회사 어코드바이오파마가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뮬도사는 미국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건선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을 치료하는 데 활용된다.


    스텔라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30조원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올해 1월 암젠이 미국 첫 바이오시밀러인 웨즐라나를 출시한 뒤 시장 경쟁이 시작됐다. 국내 기업 중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월 산도즈와 함께 ‘피즈치바’를, 3월 셀트리온이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어코드바이오파마는 후발 주자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예고했다. 자동주사기에 약이 담긴 프리필드 제형의 도매원가는 스텔라라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92% 낮게 책정했다. 병원에서 주로 쓰이는 바이엘 제형의 원가는 33% 저렴하게 정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환자는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고 무료로 약을 쓸 수 있도록 ‘제로페이’ 정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EMA) 시판 허가를 받은 이뮬도사는 올 1월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스페인 등 14개국에서 출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에선 허가를 받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뮬도사가 출시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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