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 6.39
  • 0.15%
코스닥

925.47

  • 7.12
  • 0.76%
1/3

'마라톤 붐' 타고…中 엑스텝, 순익 최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마라톤 붐' 타고…中 엑스텝, 순익 최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대형 스포츠 브랜드 ‘터부(特步·엑스텝)’가 러닝 열풍을 타고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스포츠 브랜드 써코니와 머렐의 중국 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터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9억1360만위안(약 1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7.1% 늘어난 68억4000만위안(약 1조3235억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수익성이 낮은 케이스위스와 팔라디움을 매각하는 대신 써코니와 머렐의 유통권을 확보했다. 두 브랜드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7억8510만위안에 달했고, 영업이익은 세 배 이상 늘어난 7860만위안을 기록했다. 터부는 올해 써코니 매출이 추가로 30~40%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간 순이익도 10%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딩수이보 터부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중국 주요 마라톤 대회에서 대중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왔다”며 “중국 경제가 팬데믹 이후 소비 침체에서 회복을 모색하는 상황에서도 스포츠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