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반락,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24포인트(0.48%) 내린 3162.0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7.76포인트(0.24%) 오른 3185.04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 가능성, 미국 기준금리 향방, 세제 개편안 추이 등 여러 불확실성이 혼재하는 가운데 지수가 쉽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145.55까지 밀렸다.
외국인 홀로 229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7억원, 528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0.29%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93%)와 LG에너지솔루션(-0.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8%), HD현대중공업(-2.73%) 등은 약세다.
특히 원전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초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지식재산권 분쟁 종료 합의문에 차세대 원전 독자 수출에 대한 웨스팅하우스의 검증 등 조건이 붙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한전KPS(-7.88%)와 한전기술(-7.43%), 두산에너빌리티(-5.07%), 현대건설(-2.03%)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7.69포인트(0.96%) 내린 790.3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억원, 43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844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과 리가켐바이오 등이 3%대 약세이고 펩트론은 11% 넘게 급락세다. 반면 파마리서치는 강세다.
미투온(10.44%)과 펄어비스(8.64%), 크래프톤(6.39%), 넷마블(3.57%) 등 게임주가 세계 주요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강세다.
삼화네트웍스(27.89%)와 스튜디오드래곤(9.93%), CJ ENM(6.69%) 등 콘텐츠 관련주도 강세다. 중국 방송당국이 해외 드라마에 대한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38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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