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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 아직 민주당 대표로 착각하나…반쪽으론 민심 못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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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 아직 민주당 대표로 착각하나…반쪽으론 민심 못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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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아직도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민주당의 당 대표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의 지지층만 바라보는 반쪽짜리 대통령은 결국 민심을 얻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란·김건희·해병 특검 등 ‘3대 특검’ 가동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의원 등 인사들에 대한 특별 사면 등으로 정국이 강대강 대치로 치달은 데 대해 정부·여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송 비대위원장은 “배추 농사로 월 450만원을 벌었다고 주장한 ‘배추 총리’ 김민석부터 ‘갑질 여왕’ 강선우 의원까지 끊이지 않는 인사 참사와 이춘석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 등 지난 두 달 간 이재명 정권의 난맥상을 떠올려 봤다”며 “민심을 따르는 국정운영을 할지, 당심만 따르는 국정운영에 나설지 최종적 선택과 결단은 이재명 대통령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여당인 민주당이 오는 21일 예정된 8월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2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정권의 치졸한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제계는 반시장적 악법 강행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귀틀막 정권’은 민주노총의 하명을 받들기 위한 속도전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 입법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 비대위원장은 “역사는 특정 정파에 기반한 국정운영은 실패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회 본회의 일정을 당 전당대회 뒤로 연기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앞에 최소한 책임을 다하는 대통령이 돼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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