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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가짜내성' 표적 페니트리움+화학항암제 병용 췌장암 임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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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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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모회사 씨앤팜과 합의해 '가짜내성 치료제' 페니트리움의 췌장암 적응증 특허 전용실시권을 확보해 젬시타빈과 병용하는 췌장암 임상시험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모회사 씨앤팜이 현대바이오에 페니트리움의 췌장암 적응증 특허 전용실시권을 무상으로 부여했다. 현대바이오는 페니트리움과 폴리탁셀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전용실시권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업체 측은 최근 전임상시험을 통해 페니트리움과 젬시타빈 병용요법이 암연관 섬유아세포와 세포외기질이 만든 장벽을 제거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젬시타빈을 절반 용량만 활용한 연구를 통해 기존과 동일한 항암효과(종양 억제율 92%)를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부작용과 독성을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도 같은 항암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페니트리움은 13주 장기독성시험과 300명 넘는 환자 대상 투여를 통해 이미 안전성을 입증했다. 병용 투여량은 독성 무발현 최대용량의 20분의 1 정도이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인하는 후속 임상시험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했다.

      전임상시험에선 원발암 억제 외에 암 전이 억제 효과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췌장암은 미국·유럽에서 희귀암으로 지정돼 있어 패스트트랙 승인을 통한 조기 상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현대바이오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동개발 중인 폴리탁셀 임상보다 페니트리움 병용 췌장암 임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진근우 현대바이오 대표는 "페니트리움 췌장암 임상은 가짜내성 표적 페니트리움과 화학항암제 병용 임상으로 암 치료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페니트리움이 췌장암 환자에게 새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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