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차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를 명품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최근 5년간 주요 건설사 공동주택 하자판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하자판정 비율은 11.76%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평균인 31.16%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보이지 않는 품질'까지 챙기는 삼성물산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의 결과라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착공부터 입주 후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품질관리 플랫폼을 통해 공정별 체크리스트를 세분화하고 △품질실명제로 책임 시공과 점검 이력을 남긴다. △품질시연회에서는 방수, 단열 등 주요 공정을 사전에 검증하고 개선안을 도출한다.
각종 마감재도 국내외 생산지의 공정까지 직접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수입 품목도 품질전문가가 직접 제조 라인을 점검하고 성능, 친환경성, 인증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고급 마감재일수록 사용환경에 따라 하자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구성 검증이 중요하다"며 "전 과정의 사전 품질관리가 명품 단지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고요안랩', '주거성능 연구소' 등 전용 연구시설에서는 층간 소음, 단열, 방음, 내구성, 친환경성 등 입주자 체감 성능을 실제 아파트와 같은 조건에서 검증하고 있다.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바닥 구조나 단열 설계도 이곳에서 여러 차례 실증 테스트를 거쳐 개선된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에 입주 후 3년 동안 전담 사후관리(AS) 센터를 운영하고 작은 문제까지 바로잡을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이 탑재된 래미안 AS 모바일 앱 '헤스티아 2.0'을 통해 고객의 AS 요청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담당 엔지니어를 실시간으로 분류해 입주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은 "1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27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10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의 소비자 품질 신뢰를 개포우성7차에도 이어가겠다"며 "개포우성7차는 삼성물산의 품질 철학과 기술력, 서비스가 총 집결된 프리미엄 주거 단지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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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