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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글로벌, 2분기 실적 발표…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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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글로벌, 2분기 실적 발표…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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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글로벌은 지난 14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42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7억 원, 당기순이익은 4억 원이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259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5억 원으로 적자를 나타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960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8% 증가했다.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564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 늘었다.

    청담글로벌은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D2C(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 확대와 K-뷰티 수출 증가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2025년부터 수익성 강화를 위해 영업 채널을 B2B에서 D2C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있었으며, D2C 매출 비중이 전년 8%에서 올해 32%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채권 회수 지연에 따른 충당성 비용이 전년 말 대비 10억 원 증가했고, 반기 외화평가 환산손실 33억 원이 발생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 부담이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이 같은 비용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부 환경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관세청과 업계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55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분기 수출액만 29억 3000만 달러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0억 8000만 달러), 미국(10억 2000만 달러), 일본(5억 5000만 달러) 순이었으며, 특히 1~2월 대중국 수출이 2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6% 급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청담글로벌은 D2C 전환 가속화와 미국 및 유럽 등으로의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익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중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 시장 회복세를 기회로 삼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비용 부담 해소와 외부 환경 호조가 맞물려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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