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 부산경남지역본부는 부산교육복지사협회와 협약을 맺고 부산 사하구 승학초등학교를 포함한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중점학교 10개교에 '아동문화체험 이동차량(디디버스)'을 지원 중이라고 18일 밝혔다.함께하는 사랑밭은 긴급구호와 의료, 생계를 비롯해 교육 및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국내외에서 실천하는 NGO 단체다.
지난해 5월 부산·경남지역본부를 개소해 지역 인프라 구축 및 시민사회 연대와 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디디버스는 지리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고지대에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이다.
육복지 우선지원사업 학교의 요구에 맞춰 부산 지역 내 교통 및 문화 인프라 취약 지역의 학생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카카오같이가치' 기부펀드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임열매 승학초등학교 교육복지사는 "디디버스는 학생의 이동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사업으로, 문화체험 활동 격차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