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심의 오피스 빌딩들은 오래된 시설로 인해 근무 편의성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매년 오르는 추세다.
부동산R114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전용 3.3㎡ 기준 7만 9,500원이다. 100평(약 330㎡) 규모 사무실을 사용할 경우 한 달 약 795만 원, 1년이면 9,500만 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한다.
더욱이 서울 오피스 시장은 2021년 2분기 이후 무려 15개 분기 동안 하락 없이 상승세만 기록 중으로, 낡은 환경 속에서 높아지는 임대료가 기업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고,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찾아 서울 인근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서울역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던 ‘11번가’가 경기도 광명으로 사무실을 이전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서울 종각에서 경기도 판교로 본사를 옮겼다. 포스코이앤씨(당시 포스코건설)도 2010년에 이미 서울 강남에서 인천 송도로 본사 이전을 마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탈서울’ 현상이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피스 임대료 부담이 점점 가중되고 있을 뿐 아니라, 광역 전철을 비롯한 각종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강화되고 있는 점도 기업들의 탈서울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 바로 인천 청라국제도시다. 기업들이 서울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업무환경까지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강남의 사옥을 떠나 내년 상반기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를 옮긴다. 하나금융그룹의 본사 이전 확정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청라 일대는 수도권 서부권을 대표하는 차세대 비즈니스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청라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업무시설 ‘청라 SK V1’이 완성도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 우수한 광역 접근성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청라 SK V1은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물류 흐름을 극대화한 설계가 특징이다.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이 3번의 회전만으로 7층까지 도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 각 사업장의 바로 앞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도입했고 발코니 및 테라스형 오피스, 포켓형 휴게 공간과 입주자 회의실 등 다양한 실사용자 중심 설계가 반영돼 물류 및 사무의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교통 인프라 확장도 더해진다. 올해 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를 비롯해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공사, 인근 청라IC·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입체적 교통망이 청라를 중심으로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청라를 거쳐 마곡과 여의도로 이어지는 구간의 이동시간이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이는 서울과 공항 모두를 연결하는 중간 허브로서 청라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청라 SK V1은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현장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방문 예약제를 통해 상담이 진행 중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