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달 14일부터 이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 전 매장에서 PB 상품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며 오프라인 점포에서 배송되는 퀵커머스 서비스로도 주문할 수 있다.
오케이 프라이스는 모든 제품의 가격을 5000원 미만으로 책정했다. 최저 제품 가격은 880원, 최고 제품 가격은 4980원이다. 상품 용량을 기존에 많이 팔리는 상품 대비 25~50%가량 줄여 1~2인 가구에 맞게 특화했다. 대용량 제품 위주 PB인 ‘노브랜드’와 차별화한 포인트다. 오케이 프라이스는 2015년 노브랜드 출범 이후 이마트가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PB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한 뒤 상품을 통합 매입해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며 “해외에서도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적극 들여와 전체 제품군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출시되는 오케이 프라이스 제품은 가공식품, 생필품을 포함해 총 162종이다. 올해 말까지 250종으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1000원 미만 제품으로는 980원짜리 팝콘, 880원짜리 칫솔 등이 대표 상품이다. 과자는 980원, 1980원, 2980원 등으로 가격을 설정해 균일가로 판매한다. 이 밖에 라면 4봉(2980원), 저온 살균우유 750mL(1980원), 화장지 12롤 묶음(4480원) 등도 일반 상품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최근 유통업계에선 5000원 미만 초저가 상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이소가 초저가 시장을 선점했지만 고물가와 소비심리 둔화가 장기화하자 여러 유통업체가 초저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천원마트 한국발송관’을 열고 초저가 생활용품을 판매 중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