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격이 전·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 농가가 계란을 납품할 때 기준으로 삼는 고시가격이 인상되고, 폭염으로 폐사하는 닭이 늘어서다.
1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계란(특란 30구) 소비자가격은 전국 평균 7006원으로, 전년(6672원)보다 5% 오르고 평년(6438원) 대비 8.3% 상승했다. 대한산란계협회가 고시가격을 인상한 여파가 반영됐다. 산란계협회는 올 들어 계란 산지 가격을 특란 한 구당 146원에서 190원으로 44원 올렸다. 산란계협회 고시가격은 농가가 계란을 납품할 때 가이드라인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폭염으로 가금류 폐사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끼쳤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폐사한 가금류는 141만4618마리로, 전년 동기(71만4621마리)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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