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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정장 세탁비 1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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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정장 세탁비 1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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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비가 지난 3년간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 지역 세탁비는 9923원(남성 정장 상·하의 드라이클리닝 기준)으로 1년 전 9462원보다 4.8% 올랐다. 2022년 6월(7769원)과 비교하면 30.5% 인상됐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가 1만2500원으로 세탁비가 가장 비쌌다. 강원 1만1667원, 울산 1만1000원, 대구 1만517원 순으로 세탁비 부담이 컸다. 광주가 8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대전 8200원, 인천 8500원, 부산 8571원, 경남 8846원 순으로 세탁비가 저렴했다.

    세탁비 통계는 전국 2840개 가맹점과 직영점을 운영하는 세탁 프랜차이즈업계 1위인 크린토피아의 같은 기간 요금 인상 폭과도 비슷했다. 기본 가격으로 알려진 셔츠 1벌 세탁 가격은 2022년 1500원에서 2025년 1900원으로 400원 올랐다. 상승률이 26.6%다. 정장 바지의 경우 2800원에서 3800원으로 1000원(35.7%), 스커트는 3200원에서 4300원으로 1100원(34.3%) 올랐다. 운동화 한 켤레는 5000원에서 5500원으로 10% 인상됐다. 이불 빨래도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8.3% 비싸졌다.


    크린토피아의 올해 세탁비는 지난해와 비교해도 상승 폭이 컸다. 재킷은 5300원에서 5900원으로 11.3%, 정장 상의는 4200원에서 4900원으로 16.7% 올랐다. 롱패딩은 1만5800원에서 1만6900원으로 7% 뛰었다.

    세탁업계에서는 프랜차이즈 세탁의 경우 세탁기를 가동하기 위한 산업용 전기요금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75.8% 인상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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