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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첼리스트] 침묵으로 시작한 연주…격정적 선율 쏟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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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첼리스트] 침묵으로 시작한 연주…격정적 선율 쏟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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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비르투오소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첼리스트.” 영국 클래식 음악 전문 매체 그라모폰이 요하네스 모저에게 쓴 수식어다. 독일과 캐나다 이중국적인 모저는 2002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첼리스트다.

    모저는 1979년 독일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 첼로를 배웠다. 리투아니아 출신 첼리스트인 데이비드 게링거스를 사사했다. 화려한 기교와 격정적인 표현으로 청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능하다. 필요할 땐 따뜻한 음색을 살려 첼로의 부드러운 질감을 극대화한다. 연주에 임하기 전엔 클래식 음악 공연장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를 중시한다. 침묵이라는 하얀 캔버스가 깔려 있어야 소리를 물감 삼아 훌륭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협연 경험이 풍부하다. 베를린 필하모닉을 비롯해 뉴욕 필하모닉, LA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과 합을 맞췄다. 모저는 올 하반기 영국 스페인 아이슬란드 폴란드 체코 룩셈부르크 등 유럽에서 공연한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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