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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모기예보' 더 똑똑하게…서울시 '손목닥터' 앱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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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모기예보' 더 똑똑하게…서울시 '손목닥터' 앱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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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모바일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에 연동해 모기 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가을철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 확산에 대응해 디지털 기반 모기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만 제공하던 모기 예보를 이달부터 손목닥터9988과 연동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앱 초기화면 하단 배너를 누르면 모기 예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손목닥터9988은 야외 활동이 잦은 시민이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모기 물림 예방 인식 개선에 효과적이다.

    시는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55개 디지털모기측정기(DMS)를 활용해 모기 밀도를 측정한 뒤 모기활동지수와 발생 단계를 알리는 모기 예보제를 운영 중이다. 지수는 모기 개체수, 기온, 강수량 등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값이다. 발생 단계는 ‘쾌적-관심-주의-불쾌’ 4단계로 나뉘며 단계별로 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수칙을 함께 안내한다. 매일 오전 10시 새로운 예보가 업데이트된다.


    시는 말라리아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약 1분30초 분량의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영상도 제작해 25개 자치구에 배포했다. 영상에는 외출 시 밝은색 긴팔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과 창틀 등 주거 환경 정비 등 예방수칙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시내 말라리아 환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서울시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총 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명)보다 28.1% 줄었다.


    다만 모기 활동은 가을철인 9~10월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시는 당부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말라리아는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므로 오한, 발열, 두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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