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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조국·윤미향 여론 크게 안 나빠…지지율 하락은 경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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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조국·윤미향 여론 크게 안 나빠…지지율 하락은 경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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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의원 등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바라보는 국민 여론이 크게 나쁘지 않다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의견이 나왔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 중 하나가 조 전 대표와 윤 전 의원 사면론이라는 분석이 있다'는 질문에 "사면이 결정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지는 배경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그 부분(조 전 대표, 윤 전 의원 사면)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국민들도 많다. 정권 초기에 정치인 사면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일부 계시지만, 전반적으로 사면에 대해서 크게 여론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이렇게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경제 문제"라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 경제가 조금 더 나아지고 먹고사는 게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는데, 최근 국제 상황이 좋지 않다"며 "부동산이 최근 다시 올라가는 추세이고, 무엇보다 주식 양도세 부담 범위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정책적인 혼돈이 있었고, 또 거기에 주식 투자자들이 실망한 이런 게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에서 언급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다. 이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 질문에 응답자 56.5%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전주 대비 6.8%포인트(p) 낮은 수치로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잘못함'은 38.2%로 전주 대비 6.8%p 상승했다. '잘 모름'은 5.2%로 집계됐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4%, 국민의힘이 30.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6.1%p 하락해 7주 만에 50%대 아래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1%p 올라 6주 만에 30%를 회복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5.2%, 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정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조 전 대표를 포함한 83만6687명에 대해 오는 15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전날 밝혔다. 사면 유형은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이다. 조 전 대표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도 이름을 올렸다. 야권에서는 "조국이 나라를 구했나, 사람을 살렸나"(김문수 당 대표 후보), "수사는, 기소는, 재판은 왜 하는가"(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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