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한다.
경기도는 15일 수원 경기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왕산 허위, 계봉우, 이동화 선생의 후손 7명을 초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허위 선생은 을미의병과 13도 창의군을 이끌다 1908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으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다.
계봉우 선생은 북간도·연해주에서 항일운동과 민족교육에 헌신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이동화 선생은 의열단원으로 무장투쟁을 벌이다 순국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후손들은 경축식 참석 외에도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경복궁, 경기도박물관 등을 방문해 역사·문화를 체험한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정진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