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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낭만주의 음악 축제 연다…티켓 가격 3만원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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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낭만주의 음악 축제 연다…티켓 가격 3만원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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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문화재단이 클래식 음악 공연 22번을 선보이는 낭만주의 음악 축제를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피아니스트 백혜선, 첼리스트 양성원, 소프라노 임선혜·박혜상, 바리톤 박주성 등 각 분야에서 이름을 날린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제10회 M클래식 축제’를 연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축제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마포구 차원에서 열리는 순수예술문화 축제다. 지난 9년간 마포문화재단은 이 축제를 통해 공연 580여회를 진행해 예술가 8800여명을 섭외하고 관객 약 70만명과 함께했다. 10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에선 클래식 음악의 최전성기로 불리는 ‘낭만주의 시대’의 명곡들을 조명한다.


    축제의 핵심은 다음 달 24일과 25일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조직된 M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마포아트센터에서 선보일 교향곡 공연들이다.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봤던 지휘자인 권민석이 이번 축제 악단을 지휘한다. 다음 달 24일 피아니스트 정지원과 협연해 베토벤 협주곡 5번을 선보인 뒤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그 다음 날엔 첼리스트 이경준과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를 협연한다. 이어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과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선보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는 22일엔 지휘자 김광현이 이끄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마포문화재단 상주음악가인 바리톤 박주성, 소프라노 노희재가 협연하는 ‘마포 새빛문화숲 음악회’를 연다. 마포 새빛문화숲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야외콘서트다. 23일엔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최정원·안혜수, 테너 이정원, 피아니스트 이경민 등이 오페라 아리아로 관객들의 피서를 돕는다. 두 공연은 전석 무료로 선착순 예매만 거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실내악 공연도 다채롭다. 9월 26일엔 첼리스트 양성원이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바흐의 걸작들을 연주하는 공연인 ‘바흐 스페셜’을 선보인다. 10월 2일엔 바로크 음악 전문 앙상블인 일 가르델리노가 바흐의 말년 대작인 ‘음악의 헌정’을 중심으로 편성한 바로크 음악들을 들려준다. 10월 18일엔 배우 이상엽이 해설하는 ‘시네마 콘서트’가 열린다. 영화 속 명장면에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을 알아보는 자리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첫 스승인 피아니스트 김경은과 비올리스트 이신규가 함께한다.

    11월엔 11일엔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여는 리사이틀이, 14일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중심이 돼 실내악을 선보이는 공연인 ‘낭만의 중심에서’가 각각 열린다. 같은 달 19일엔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1위를 수상했던 바이올리니스트인 임지영이 피아니스트 양성원, 첼리스트 송영훈 등과 함께 쇼팽 야상곡 2번,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유령’ 등을 들려준다. 10월 29일 테너 김민석이, 11월 5일 소프라노 박혜상이, 11월 12일 소프라노 임선혜가 각각 준비한 성악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마포문화재단 상주음악가인 박주성은 12월 6일 슈베르트, 멘델스존, 볼프, 슈트라우스 등의 명곡을 묶어 낭만주의 시대 성악의 진수를 들려준다.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린데만이 바리톤 우주호와 함께 다채로운 가곡들을 들려줄 오는 10월 22일 콘서트인 ‘두 남자 이야기’도 즐길 거리다. 마포문화재단이 준비한 이번 축제의 공연은 티켓 가격이 3만원 이하이거나 무료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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