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E1 기지 '프로판 가스' 누출...밸브 500ｍ 차단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E1 인천기지에서 프로판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께 E1 인천기지에 근무하는 직원이 “가스가 누출됐다”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프로판 가스 누출을 확인하고 오후 1시16분께 누출 부위를 찾아 밸브 폐쇄 확인 등 진화작업에 나섰다.

현재 사고가 발생한 E1기지와 LNG기지 사이에 배관을 차단해 배관에 잔류 중인 LPG 잔가스를 환기 희석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인천소방 관계자는 "현재는 가스 누출량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배관은 10인치이고, 양측 밸브를 차단한 구간은 약 500ｍ다.

관할 지자체인 연수구는 오후1시23분에 "인근 주민은 해당 지역에 접근을 자제해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