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등 자체 개발사업 많아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부산에서 써밋 리미티드 남천, 서면 써밋 더뉴 등 고급 단지를 연이어 분양한다. 업계에서는 이들 사업이 부산 하이엔드(최고급) 주택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본다.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수영구 남천동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83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대부분 가구에서 광안대교와 수영만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프리미엄 가구와 자재를 활용해 고급 단지로 차별화한 게 눈길을 끈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2.17대 수준이다. 3.3㎡당 분양가(발코니 확장비 포함)는 50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부산진구 전포동 NC백화점 부지에는 919가구 규모의 서면 써밋 더뉴를 조성한다. 부산 지하철 1·2호선 서면역과 가깝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서면 메디컬 거리 등 기반시설이 많다. 최고 층(47층)에는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지상 1~3층 커뮤니티 시설에는 25m 길이의 3레인 수영장, 프라이빗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이달 의정부시 용현동에 공급하는 탑석 푸르지오 파크7도 대우건설이 개발과 시공을 모두 담당하는 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7개 동, 935가구 규모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이 단지 인근 탑석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7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까지 40분대에 갈 수 있다. 용현 택지지구는 앞으로 7000가구의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돼 의정부지방법원 등이 들어선다.
◇남양주 등 민간참여 공공분양도
수도권 3기 신도시인 남양주시 왕숙지구 B1·B2블록에 조성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 ‘왕숙 푸르지오 더퍼스트’도 곧 분양한다. B1블록은 전용면적 74~84㎡ 560가구, B2블록은 전용 74~84㎡ 587가구 규모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30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다.부산 강서구 강동동에서 분양하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역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1370가구(전용 59~84㎡)로 지어진다. 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강동·명지·대저2동 일대 1177만㎡에 주거, 상업, 업무, 산업, 문화 등 자족 기능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7만6000명에 주택 3만 가구를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단지도 잇따라 공급된다. 이달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수원 망포역세권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지하 8층~지상 40층, 3개 동, 615가구 규모다. 수인분당선 망포역이 가깝다. 삼성전자 본사 등 첨단산업시설이 근처에 있다. 화성시 동탄역과 망포역을 잇는 동탄도시철도(트램)가 개통되면 교통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는 ‘풍동2지구 3블록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6층, 4개 동, 458가구로 짓는다. 오는 10월에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서 ‘양지2지구 공동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710가구로 이뤄진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