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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맞아 '가심비' 좋은 공연 한가득...클래식과 국악 한자리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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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맞아 '가심비' 좋은 공연 한가득...클래식과 국악 한자리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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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공연이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비용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연들을 아르떼가 모아 정리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예술의전당에서 광복절 무료 공연을 준비했다. 15일 최수열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레퍼토리는 클래식 음악과 국악을 섞었다. 말러 교향곡 5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4악장 ‘아다지에토’를 첫 곡으로 연주한 뒤 라벨 피아노 협주곡과 정대석의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를 선보인다. 이어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중 3·4악장을 들려준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김태형, 거문고 연주자 오경자 등이 나선다. 배우 김석훈이 사회를 맡는다.

    세종문화회관은 시민들을 위한 무료 야외 공연을 준비했다. ‘8.15 서울 마이 소울’이란 공연 이름으로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영웅’의 명곡들을 들려준다. 양준모, 민우혁, 린아 등의 뮤지컬 배우가 출연한다. 음악감독은 레미제라블, 영웅, ‘모차르트!’ 등을 감독했던 김문정이 맡았다. 서울문화재단도 오는 9일 노들섬에서 뮤지컬 ‘영웅’의 갈라 공연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10~17일엔 오후 5~8시까지 1시간 단위로 시민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릴레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14일과 15일 ‘빛을 노래하다’라는 이름의 공연을 준비했다. 화합, 기억, 열사, 소망, 대한 등 광복과 관련된 키워드들을 주제 삼아 다채로운 국악 프로그램을 짰다.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릴 이 공연의 티켓 가격은 1만~3만원이다. 국립합창단도 같은 가격대로 21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뮤지컬 영웅, 국립합창단과 만나다’를 선보인다. 뮤지컬 영웅의 주요 곡들을 모아 안중근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 ‘화합’을 연다. 서울시향 공연처럼 국악과 클래식 음악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다. 1부에선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아리랑 환상곡, 대금 협주곡 ‘죽향’, ‘하나의 노래, 애국가’ 등을 들려준다. 2부에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티켓 가격은 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서울이 아닌 지역 곳곳에서도 광복절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수원시는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광복절에 8000명 규모의 시민 대합창 행사를 열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서 15·16일 여름을 주제로 한 드론쇼를 연다. 동원할 드론 수만 1500대에 달한다. 광주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공연 ‘뮤지컬 박열’을 15일에 선보인다. 광주예술의전당, 서귀포예술의전당, 천안예술의전당 등에서도 이날을 전후해 광복절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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