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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아파트 불꺼졌다"…부산 '악성 미분양' 15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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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아파트 불꺼졌다"…부산 '악성 미분양' 15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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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가 끝났지만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이 부산에서 14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부산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663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월 2268가구로 2000가구대에 진입한 뒤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악성 미분양 물량은 2월 2261가구, 3월 2438가구, 4월 2462가구, 5월 2596가구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2010년 7월 이후 14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2009∼2010년 부산 악성 미분양 물량이 5000가구를 넘으며 정점을 찍은 이후로 장기간 1000가구 이하로 안정세를 유지해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사전 분양까지 포함한 부산 전체 미분양 가구는 6월 말 기준 537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5월 5420가구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5000가구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미분양 가구는 지난해 7월 5862가구로 2013년 이후 최대치를 찍은 뒤 4000가구대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했다.


    부산의 분양 시작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아직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는 지난달 초고가 아파트 분양이 시장의 관심을 끌며 '양극화 현상'을 보인다.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CY 부지에 들어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평당 분양가가 4410만원을 훌쩍 넘겼음에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66 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청약 열기를 보였다. 특히 전용면적 84㎡의 경우 56가구 모집에 6517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경쟁률이 116.4대 1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달 중순에는 또 다른 하이엔드인 '써밋 리미티드 남천'도 분양을 예고하면서 초고가 분양 전략이 침체기에도 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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