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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진, 오로라 여왕 오를까...생애 첫 우승 한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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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진, 오로라 여왕 오를까...생애 첫 우승 한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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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출신 서어진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이자 올해 처음 창설된 대회에서 생애 첫 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서어진은 1일 강원 원주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우승상금 1억8000만원·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서어진은 오후 3시 현재 최은우 송가은 등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135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 2019년 여자골프 국가대표를 거쳐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서어진은 올해로 프로 4년 차다. 데뷔 첫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상금랭킹 61위에 그친 뒤 시드 순위전을 치르는 등 고전했다. 작년엔 준우승 2회 포함 톱10에 8차례 입상하는 등 데뷔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그랬던 서어진이 꿈에 그리던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앞서 출전한 16개 대회에선 톱10 진입이 한 번뿐이었고 이번 대회 첫날도 공동 21위(3언더파)로 출발했지만, 이날 무려 7타를 줄여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는 8개 몰아쳤고, 보기는 한 개로 막았다.

    낮 최고 기온이 34도, 체감온도는 40도를 육박할 정도로 찜통더위 속 경기가 진행된 이날 맹타를 휘두른 서어진은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버디를 많은 기록해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며 “아이언샷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코스라 저와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서어진은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과 함께 데뷔 3년 만에 첫 승을 노린다. 그는 “우승은 계획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 있다”며 “우승이라는 결과보다는 오늘처럼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친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이틀도 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할 생각”이라며 “순위에 상관없이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원주=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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