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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황금알"...MS 시총 4조 벽 넘고 빅테크 실적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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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황금알"...MS 시총 4조 벽 넘고 빅테크 실적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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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를 제외한 주요 빅테크 ‘매그니피센트 7(M7)’이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전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9일(현지시간) 사상 처음 4조 달러를 기록한 엔비디아는 오는 27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MS, 실적 발표 다음 날 시총 4조달러 터치

    MS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 76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클라우드였다. MS가 처음으로 공개한 애저(Azure) 연간 매출은 750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34% 늘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클라우드와 AI는 모든 산업에서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미 후드 MS CFO는 “3분기 자본 지출 규모는 30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며 연간 매출 증가율 역시 두 자릿수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음 날인 31일(현지시간) MS 시가총액은 장중 4조1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4조 달러 고지를 밟았다. 다만, 마감가는 533.50달러로 내려가 시총은 3조9650억 달러로 조정됐다. MS가 4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1975년 창업 이후 50년 만으로, 이달 초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다.
    메타·애플·아마존도 깜짝 실적

    메타도 30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475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1.6% 늘었다. 순이익은 183억4000만달러로 18% 증가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은 465억6000만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439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은 7.14달러로 예상치 5.9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메타는 3분기 매출 전망을 475억~505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 예상치 461억4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다만, 올해 4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강한 성장한 영향으로 3분기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발표 직후 메타 주가는 5%가량 상승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성명에서 "이번 분기 비즈니스와 커뮤니티 양 측면에서 모두 강한 성과를 거뒀다"며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위한 개인용 초지능을 구축하는 데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이 발표되고 정규장에서 0.68% 하락해 마감한 메타 주식은,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0%가량 급등했다.

    애플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 944억4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1.57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늘어나, 2021년 4분기(10∼12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아이폰 매출은 445억8000만 달러로 13% 늘었고, 서비스 부문 매출도 274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기대를 상회했다.


    팀 쿡 CEO는 "어떤 기준으로 봐도 매우 뛰어난 분기였다"며 “매출 증가율 중 약 1%포인트는 "고객들이 향후 관세를 우려해 제품을 미리 구매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쿡 CEO는 중국 매출도 전년 대비 4% 증가했다며,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애플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애플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약 2% 상승했다.

    아마존도 같은 날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1680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181억6000만 달러로 34.6% 급증했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17.5% 늘었다. 다만 클라우드 경쟁업체인 MS 애저의 39%, 구글 클라우드의 32%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실적 발표 직후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하락했다.
    칩, 서버,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투자 경쟁 격화
    AI 열풍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칩, 서버,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2조9000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AI 열풍의 주역인 엔비디아는 오는 27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돈을 쏟아붓는 이유는 AI가 기술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는 방대한 데이터 연산을 요구하기 때문에,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에 막대한 비용이 불가피하다"며 "최근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은 OBBBA)이 이러한 지출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송희 인턴기자 kosh112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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