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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인기 비결…김태훈 "외국인 시선에서 대리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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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인기 비결…김태훈 "외국인 시선에서 대리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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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이 글로벌 인기 몰이 중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비결에 대해 "한국적인 경험을 영화로 대리할 수 있다"고 꼽았다.

    오는 2일 방송되는 KBS 1TV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에서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전 세계를 단번에 사로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와 K컬처의 세계화에 대한 입체적인 시선을 전한다.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 '케데헌'에 대해 김태훈은 "'케데헌'은 뮤직비디오 연속 장면을 보는 듯한 구성으로, K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선물 세트 같은 영화'"라며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칭찬했다.


    김태훈은 "김밥, 라면, 순대, 국밥 등 한국 음식이나 대중탕 문화처럼 한국적인 장면은 외국인의 시선에서 그것을 체험하고 경험하는 형태로써 영화에 등장한다"면서 "영화를 보면서 마치 한국에 가서 실제로 문화들을 체험하는 듯한 대리 관광의 형태로 굉장히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 제작사와 해외 OTT 배급으로 성공을 거둔 '케데헌'이 과연 한국의 콘텐츠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태훈은 "우리도 문화에 대한 사고를 바꿀 필요가 있다"며, 갑자기 짜장면을 예시로 들면서 전 세계인들의 문화를 섞은 '또 다른 한류'의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해 과연 팝 칼럼니스트의 시점에서 바라본 '케데헌'의 글로벌 흥행은 어떤 의미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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