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데스크탑 3D프린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뱀부랩(Bambu Lab)이 한국 공식 총판 파이토스(Pythos)와 함께 국내 리테일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파이토스는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점, 이어 8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Bambu Lab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출력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술 제품군을 백화점 유통 채널과 결합한 사례로, 3D프린터 브랜드의 국내 오프라인 시장 진입 전략 중에서도 이례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전시 제품은 하이엔드 모델 H2D부터 전문가용 X1 Carbon, P1S, 가정용 보급형 A1, A1 mini까지 풀라인업이 포함된다. Bambu Lab은 자동 캘리브레이션, 다중 재료 출력, 초고속 인쇄 등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 참여, 출력된 키링, 미니어처 소품 등 액세서리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 혜택, 다양한 색상과 재질의 필라멘트도 선택 가능하다. 실시간 프린팅 시연을 통해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입문자부터 실사용자까지 제품 경험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파이토스 김민섭 대표는 “Bambu Lab은 단순한 기술 장비를 넘어,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생활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소비자 체험 중심의 리테일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3D프린터의 유통 방식과 시장 저변 확대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용에서 가정용으로, 전문가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시장 흐름 속에서, Bambu Lab과 파이토스의 협업은 국내 3D프린팅 시장의 리테일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