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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차리는 시간"…EXID 하니, 요가 지도자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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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차리는 시간"…EXID 하니, 요가 지도자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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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EXID 하니가 요가 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하니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요가 지도자과정 수료식 사진을 올리며 "요가를 하면서 달라진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건 마음의 변화였다"고 적었다.


    사진 속 하니는 수료증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그는 "조금씩, 천천히 내가 나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우고 있다"면서 "요가는 나를 알아차리는 시간이었고, 그렇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조금씩 배워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가는 끝이 없다는 게 참 좋다. 앞으로도 내가 나에게 더 친절해지는 연습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 매트 위에서 배운 것들이 삶 전체로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과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6세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결국 결혼식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후 하니는 출연 예정이던 JTBC4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한동안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하니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간 마음속에 담아뒀던 상처를 오은영 박사에게 털어놓아 화제가 됐다. 그는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를 많이 느꼈다"며 "'나한테 일어나는 일들을 내가 선택을 할 수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 삶에 대해서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내려놔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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