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버케어는 자사의 차세대 클라우드 전자의료정보시스템(EMR) '닥터팔레트'를 통해 구글 예약 서비스 연동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지원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환자들은 별도의 병원 웹사이트 방문이나 콜센터 이용 없이도 구글 검색과 예약기능을 통해 직접 병원 예약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의료기관의 예약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도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 환자 타겟의 온라인 노출과 접근성이 중요한 미용클리닉, 피부과, 성형외과 등의 전문 의료기관에서 특히 높은 활용도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팔레트의 구글 예약 서비스 연동 시스템의 주요 특징으로는 검색을 통한 직접 병원 예약 기능을 비롯해 EMR 내 자동 등록을 통한 노쇼 관리, 예약 중복 방지 등 운영 효율화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병원의 온라인 노출도 증가를 통한 신규 해외환자 유입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고우균 위버케어 대표는 "이번 구글 예약 서비스 연동 지원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EMR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닥터팔레트를 사용하는 의원이 해외환자 유치 및 관리 리소스 절감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병원과 환자 간의 거리를 줄이고, 더 나은 의료 접근성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닥터팔레트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버케어는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환자와 병원을 연결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모바일 건강정보 서비스인 '메디패스'와 차세대 전자의료정보시스템(EMR)인 '닥터팔레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