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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해병특검 "내란·김건희특검에 조태용·이종호 압수물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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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해병특검 "내란·김건희특검에 조태용·이종호 압수물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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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은 앞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휴대전화 등 압수물을 각각 내란특검팀과 김건희특검팀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내란특검과 김건희특검이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어제 집행했다"고 말했다.


    정 특검보는 "내란특검은 해병특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조태용 전 국정원장 휴대전화를 가져갔고 김건희특검은 이종호 전 대표 관련 휴대전화와 USB 등을 역시 압수수색 영장 집행 방식으로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3개 특검은 중복수사 우려를 고려해 조태용 전 원장이나 이종호 전 대표 등 공통된 수사 대상에 대해 압수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공조 수사하기로 협의했다.


    압수물 공유는 각 특검이 해병특검의 압수물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이를 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순직해병특검은 지난 10일 이종호 전 대표 자택을, 11일에는 조태용 전 원장 자택을 각각 압수수색한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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