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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본사' 가스공사, 세계 최강 태권도팀으로 지역과 소통…학생 지도로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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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본사' 가스공사, 세계 최강 태권도팀으로 지역과 소통…학생 지도로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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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 태권도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도 동시에 펼치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스공사 태권도단은 지난 4월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2025년도 아시아 프레지던츠컵 국제대회에서 장준 선수(-63kg급), 양희찬 선수(-58kg급), 김가현 선수(-57kg급)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울산에서 개최된 ‘2025년도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도 양희찬, 김가현, 이기범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 종합우승 2연패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장준 선수는 2023년 공사 입단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 등 연이은 국제대회 우승으로 가스공사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다. 지난 3월 국가대표선발전에서도 장준 선수 1위, 김가현 선수가 3위를 각각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가스공사 태권도단은 1997년 창단 이후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6년 리우올림픽,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가스공사 태권도단은 가스공사가 2014년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황금빛 발차기 태권도 교실’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지역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지난해 총 1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곡중학교, 아양초등학교 등 지역 내 태권도부 학생 75명에게 전문 기술 지도와 운동복을 지원했다. 최정상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의 직접 지도는 참여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상한 세계적 선수들이 직접 지도해주니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고 말했다.

    또한 가스공사 태권도단은 지난해 11월 대구태권도협회 주최 ‘왕중왕 태권도대회’에서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대회 수상자들에 기념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태권도인들과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가스공사의 이러한 활동은 스포츠를 통한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권도 매트 위에서의 도전과 일상에서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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