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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이자이익이 효자…KB금융 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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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이자이익이 효자…KB금융 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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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리와 환율이 안정되면서 기타영업손익이 개선된 데다 순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KB금융은 24일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1조7324억원) 대비 0.3% 증가한 1조73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1조6973억원)와 비교하면 2.4%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금리 하락으로 이자이익은 뒷걸음질 쳤지만, 비이자이익은 크게 개선됐다. 순이자이익은 전 분기보다 4.8% 줄어든 3조106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도 0.08%포인트 하락한 1.96%였다.

    비이자이익은 10.8% 증가한 1조4313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 가운데 기타영업손익에 포함된 유가증권·파생·외화환산 및 보험금융 손익 개선이 눈에 띄었다. 이 부문 손익은 전 분기(5369억원) 대비 51.3% 급증한 8123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은 수수료에서 비용을 뺀 순수수료이익은 10.5% 증가한 1조320억원으로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KB금융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0.04%포인트 증가한 13.74%였다.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전 분기 대비 13.1% 증가한 1조161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순수수료이익(3019억원)이 11.7% 늘어난 영향이 컸다. 다만 순이자이익은 2조5967억원으로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NIM도 0.03%포인트 하락한 1.73%였다.

    은행을 제외한 주요 계열사는 순이익이 줄었다. KB증권은 11.6% 감소한 1590억원, KB손해보험은 22% 급감한 2446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14.6% 증가한 968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9.1% 감소한 1813억원이었다.


    KB금융은 이날 주당 920원의 현금배당과 8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주주 환원 규모 역시 역대 최대다. 나상록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주주 환원 규모가 총 3조1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올해 2분기 포용금융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부담 완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으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8023억원,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총 1조5871억원이라고 밝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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