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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풀빌라 머물던 수상한 남자들, 알고 보니…'뜻밖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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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풀빌라 머물던 수상한 남자들, 알고 보니…'뜻밖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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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이 태국 파타야에서 검거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한국인 조직원 19명에 대한 공동조사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한국 경찰청 공동조사팀은 지난 16일 태국에 파견돼 범행에 이용된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분석하고 한국인 피의자들을 직접 조사했다. 아울러 태국 정부 사기 범죄 전담팀 단장을 접견해 동남아를 거점으로 한 국제 조직 범죄를 원점 차단하기 위한 합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직원들은 파타야 풀빌라 단지를 범행 거점으로 삼고 컴퓨터를 포함한 수십대의 전자기기를 설치했다. 이후 로맨스 스캠·보이스피싱 등 범죄 시나리오를 만들고 역할을 배분해 사기를 벌이다 지난 21일 한국·태국 경찰 합동 작전으로 검거됐다.


    경찰이 들이닥쳤을 당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던 피의자들은 2층에서 뛰어내리는 등 도주를 시도했지만, 전원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청은 태국 당국과 협의를 통해 조직원을 신속하게 국내로 송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남아시아는 유엔이 사기 작업장의 '시초(ground zero)'라고 부를 정도로 로맨스 스캠 등 각종 사기 범죄가 이뤄지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사기 피해액은 연간 400억 달러(한화 약 55조원)에 달한다. 지난 16일 태국과 인접한 캄보디아에서도 로맨스 스캠 작업장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1000명 이상을 체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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