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615억원과 영업이익 2425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들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와 23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5%대로 개선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선전과 수익성 높은 신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제품의 성장이 본격화한 영향이 컸다. 고마진 신제품 매출 비중은 53%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확대됐다.
향후 신제품 중심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주요국에서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4개의 신제품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매출원가율은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개선 △3공장 가동률 상승 및 원료의약품 외주 생산 축소 △기존 제품 개발비 상각 종료 등에 따라 낮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의 지난 2분기 원가율은 약 43%로 전년 동기보다 약 15%포인트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4%포인트 하락해 이익폭이 빠르게 확대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 2분기는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 중심의 매출이 확대되며 당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을 타깃으로 고마진 신제품 출시와 이에 따른 시장 확대 등 호재가 산적해 있는 만큼 성장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