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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강물에 수돗물 공급 중단…울산지역 7만여명 '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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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강물에 수돗물 공급 중단…울산지역 7만여명 '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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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서 상수도를 공급하는 송수관로가 파손됐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선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최근 영남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송수관로가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20일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0분께 울주군 범서읍 천상정수장에서 울주군 서부지역으로 이어지는 지름 900㎜짜리 상수도 송수관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 않고 있는 상태다.


    조사 결과 태화강을 따라 설치된 송수관로 중 범서읍 사연교 인근 지점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19일 울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태화강 유량과 유속이 증가하자 관로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아침부터 하천 물막이 작업을 진행하고 파손된 관로를 교체하는 중이다.


    이 일로 언양읍·삼남읍·두동면·두서면·삼동면·상북면 6개 읍·면 지역엔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해당 지역엔 약 3만5000가구, 6만8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생수를 긴급 확보해 단수 지역에 제공하고 소방차·산불진화차 등을 동원해 생활용수 급수를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하는 중이다.


    다만 관로를 교체하려면 최소한 오는 21일 오후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 관료 교체가 완료되기 전엔 주민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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