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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사 단장에 김종인 대신 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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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사 단장에 김종인 대신 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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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특사단장으로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과 김우영 의원도 특사단에 포함됐다. 특사단은 미국 정부에 이재명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지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 국내 정·재계 상황을 설명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박 전 회장은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인이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 대표를 맡으신 이력이 있다”며 “미국에서 보더라도 경제인과의 만남이 훨씬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제안을 (박 전 회장에게) 말씀드렸고, 본인이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당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을 특사로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여권 일각에서 김 전 위원장 특사 파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며 최종 결정이 바뀌었다. 우 수석은 특사단 방미 목적에 대해 “특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격은 아니다”며 “변화한 대한민국 상황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7년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적이 있다. 미국 경영계 인사들과도 인적 네트워크가 튼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회장은 2022년 이 대통령(당시 경기지사)과 ‘만문명답’(박용만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이라는 대담을 한 인연도 있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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