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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고성능 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및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AI 모델링 기술을 개발하는 ‘일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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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고성능 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및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AI 모델링 기술을 개발하는 ‘일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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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릭서는 고성능 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및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AI 모델링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장정권 대표(32)가 2022년 5월에 설립했다.


    일릭서는 디딤돌 R&D 과제를 통해, 분석 전 과정을 3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고속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에 탑재하여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SaaS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팁스 R&D 과제에서는 기존의 고전적 머신러닝 기술에 양자컴퓨팅 기반 알고리즘을 결합한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임상 데이터, 공공 데이터, 기업 내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보다 최적화된 진단 예측 모델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창업 아이템은 초기 교육 특화 AI 솔루션에서 출발해 범용 분석 플랫폼 및 양자기술 융합 AI 자동화 기술로까지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일릭서는 초기 에듀테크 기반 SaaS솔루션인 ‘공집합’을 개발했다. 장 대표는 “기존 에듀테크 솔루션은 교육 콘텐츠 자동화 및 학습 진단 기능에 집중되어 있었다”며 “사업 확장을 통해, 당사의 기술은 범용 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플랫폼으로 진화하였고, 그에 따라 시장 경쟁력도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를 넘어 의료·공공·기업 데이터까지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AI 플랫폼으로 확장됐습니다. 단순히 콘텐츠를 만드는 도구에서 벗어나 AI 모델 설계부터 진단 예측까지 분석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로 진화하면서 분석 속도·정확도·활용 범위가 모두 향상되었습니다.”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AI 분석 기술(QSVM, QNN 등)은 기존 에듀테크 솔루션이 접근하지 못했던 복잡한 고차원 데이터 구조까지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해줬다. 단일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질적 문제 해결할 수 있다.

    “현재는 클라우드 기반 SaaS 플랫폼과 더불어 기업 내부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버전까지 제공함으로써 적용 가능성과 고객 접점을 대폭 넓혔습니다. 분석 대상의 확장, 처리 기술의 진화, 서비스 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기존 에듀테크 솔루션을 넘어선 실질적인 데이터 분석 자동화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일릭서는 기술 실증 중심의 B2B·B2G 판로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디딤돌 R&D 과제를 통해 개발 중인 분석 자동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실제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기업들과 파일럿 테스트 및 PoC(기술검증)를 진행하며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고객 확보와 더불어 실증 기반의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

    “팁스 R&D 과제를 활용하여 고도화한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분석 기술은 기존 기술로 한계가 있던 고차원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 맞춤형 제안서, 기술 상담회를 통해 직접 영업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분석 자동화 기술에 관심 있는 파트너사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면 자동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무상 체험형 제안 방식’을 도입하여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교육 시장에서는 온라인 채널과 입소문 중심의 확산 전략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기술 중심 마케팅(B2B 중심 기술설명회, 산업별 실증 사례 중심 자료 배포)으로 중심축이 옮겨졌습니다.”


    일릭서는 씨엔티테크(CNTTECH)로부터 Seed 투자를 유치했다. 이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팁스(TIPS) 프로그램 연계에 성공하며 양자 기반 하이브리드 분석 기술 개발과 시장 검증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팁스 R&D 과제를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분석 솔루션의 SaaS 및 온프레미스 버전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향후 확장성 확보를 위해 2026년 Pre·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다.


    “투자를 통해 클라우드 SaaS 서비스 고도화 및 유료 구독모델 구축, 산업별 맞춤형 온프레미스 솔루션 제품화 및 실증, 데이터 기반 진단 모델의 상용 적용을 위한 기술 인력 확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및 기술 인증 확보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씨엔티테크와 함께 TIPS 이후 단계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며, 후속 투자자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일릭서는 현재 총 5명으로 양자 기술 기반 분석 자동화 플랫폼의 기술사업화에 맞춰 팀 구성이 이뤄져 있다. 장 대표는 “디딤돌 R&D 및 팁스 R&D 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빠르게 제품화하고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내부 기술개발과 외부 협업, 기술 영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실행 중심의 팀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장 대표는 “목표는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기반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의 제품화 및 실질적 시장 진입”이라며 “디딤돌 R&D 과제를 통해 개발 중인 ‘3분 이내 자동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범용 SaaS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연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솔루션은 교육뿐만 아니라 의료, 공공, 기업 데이터를 대상으로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개발 중인 양자 기반 진단 모델링 기술은 고차원 데이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분석 인프라로서 2025년 중에 온프레미스 버전 제품화 및 실증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별 PoC 및 파일럿 프로젝트 확대를 통한 기술 신뢰성 확보, 클라우드 구독 기반 매출 모델 정착, 후속 투자(Pre·A) 유치를 통한 조직 확장 및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산업데이터 기반의 진단 자동화 기술을 논문화 및 특허로 보호하여 기술자산화 추진 등이 목표입니다. 기술 고도화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고객 확보와 매출 창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설립일 : 2022년 5월
    주요사업 : 데이터 자동화 분석 솔루션
    성과 :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2023년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상,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2024년 디딤돌 R&D 선정, 2024년 SEED 투자유치, 2024년 팁스(TIPS) R&D 선정, 2024년 서울퀀텀캠퍼스 45인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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