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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코 "아시아 증시, 초과 수익 기회 갖춰…韓 상법 개정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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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코 "아시아 증시, 초과 수익 기회 갖춰…韓 상법 개정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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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투자 자산이 과하게 쏠린 상황입니다. 지금은 아시아 시장으로 자산을 재배분할 기회입니다."

    조슈아 크랩 로베코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주식운용 대표는 17일 오전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최근 10년간 외국인의 미국 주식 보유 비중이 9%에서 18%로 높아졌고, 리스크 완화를 위해 포트폴리오 재분배를 원하는 투자자가 늘어났다는 분석에서다.


    크랩 대표는 "미국 시장이 크기 때문에 자금이 일부만 빠져도 아시아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역사적으로 봤을 때 미국 증시는 밸류에이션 고점, 아시아는 중간 정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관세도 신흥국보다 아시아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클 것으로 봤다. 관세 부담을 미국 소비자나 미국 기업이 감당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한국 상법 개정, 주식 시장에 긍정적 영향"
    또 크랩 대표는 아시아 국가들은 시장 환경에 따라 다양한 초과 수익 동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일본과 한국 증시의 동력으로 주주환원책을 꼽았다. 특히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초기에 의구심을 갖는 사람도 있었다. 일본도 그런 과정을 거쳤다"며 "(일본에선) 주주환원 정책이 실제로 실행되고,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한국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상법 개정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정말 코스피가 5000까지 오른다면 나에게도 좋은 일"이라며 "한국 시장은 실제로 꽤 저렴한 시장이다. 연기금이나 장기 투자자의 자금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시장이 성장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산업재 관련주도 호평했다. 크랩 대표는 한국에서 전력망과 원자력발전소 공급망, 방위산업 등에서 투자 기회가 컸다며, 관련 기업이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했다. 그는 한국 조선산업도 유망하다며, 한국에는 초과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일부 신성장 산업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반려동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젊은 층이 출산을 기피하고, 반려동물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부부 등 지식재산권(IP) 기반 완구 산업에서도 투자 매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그 외 인도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누릴 수 없는 성장세를 갖췄다는 평가다. 또 통화 가치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안정성을 갖춘 싱가포르와 호주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로베코자산운용은 1929년 설립된 네덜란드의 최대 자산운용사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액티브 자산운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1995년부터 지속가능투자(SI)에 주목해왔다. 2017년 12월 로베코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로베코의 총운용자산(AUM)은 2370억달러(약 330조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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