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풍산에 대해 실적의 구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5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유진 연구원은 "회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875억원, 1205억원을 전망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회사는 폴란드 1차 물량이 대부분 끝났음에도 올해 가이던스를 이미 55% 달성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폴란드 1차 물량으로 방산 영업이익은 252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차 물량이 대부분 끝났는데도 지속되는 탄 수요로 견조한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며 "풍산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풍산FNS가 제2공장을 7월 착공하면서 지속되는 방산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더는 풍산에 방산 평가가치(밸류에이션)을 안 줄 이유가 없다"며 "2분기 신동, 방산 영업이익은 각각 300억원, 62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과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폴란드 2차 물량 납품과 더불어 한국 방산업체들의 추가 수주 파이프라인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