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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실컷 먹어야지"…'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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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실컷 먹어야지"…'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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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1일 신청·발급이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앞두고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편의점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반 생활용품 할인은 물론 한우·장어 세트 상품들도 편의점 매대에 오를 예정이다.


    14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한우차돌박이(300g)’, ‘미국산 업진살(500g)’ 등 소고기 냉동정육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휴가철에 접어들며 관광지에서 고기 수요가 늘어난데다 소비쿠폰 발급도 다가오면서 냉동 소고기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GS25는 한우, 갈비, 민물장어 등의 세트 상품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통상 명절에 판매되는 선물용 세트보다 소비쿠폰을 활용한 실수요자들을 위해 실속형으로 제품을 기획했다. 가격은 대형마트 세트상품 수준으로 책정한다.


    GS25 관계자는 "과거 코로나19 사태 당시에도 재난지원금이 지급됐을 당시 축산 상품 수요가급증해 이번에 기획 상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소비쿠폰 발급에 맞춰 최근 공급사와 세일 행사를 조율 중이다. 빵, 라면, 커피 등 식음료와 여름철 수요가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CU는 최근 여름철 보양식 콘셉트에 맞춘 '통 민물장어 정식' '훈제오리 정식' 등의 도시락 신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이 제외되면서 편의점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2020년 하반기 당시 편의점들의 매출은 일제히 증가했다. BGF리테일, GS리테일은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2020년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3%, 6.2%씩 늘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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