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본명 김희민·40)가 '귀촌' 생활에 대한 꿈을 전했다.
11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모델 한혜진의 강원도 홍천 별장을 찾았다. 기안84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기안84는 한혜진이 "일주일에 두 번은 홍천 별장을 찾는다"고 말하자, "나도 시골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골로 이사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기안84의 말에 한혜진은 "너는 일도 많은데, 회사 출근해서 그림도 그려야 하지 않냐"고 묻자, 그는 "사무실까지 아예 옮겨버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혜진은 "또 이사하겠다"며 "이사84, 맨날 이사 가네"라고 했다.
실제로 기안84는 지난해 서울 강남의 복층 빌라로 이사했다고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청계산 인근에 있어 강남의 인프라와 자연경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됐다. 기안84는 2016년 이후 8번째 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예전 집보다 넓고 층고도 높고 복층이고 테라스에 꽂혔다. 럭셔리 하우스"라며 새집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집은 이사하고 있지만, 기안84는 2019년 11월 46억원에 매입한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건물은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해당 건물을 작업실로 두고 수도권 곳곳을 오가며 이사를 해 온 것.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건물에는 은행 근저당권이 34억8000만원 설정돼 있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120%로 설정되는 점을 미뤄볼 때 기안84는 건물 매입 시 매입가의 절반인 23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은 지하철 9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석촌역과 8호선 송파역 사이에 있다. 부동산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근 매매 가격을 고려했을 때 건물 가치는 69억4000만원으로 추정된다. 한때 건물 매각 예상가 62억원으로 알려졌지만, 가치가 더욱 오른 것.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에는 기안84의 회사 외에 미용실과 식당 등이 입점해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