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는 2분기 매출 7조1300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신한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을 것이란 추정치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보다 8%가량 많은 수준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매출 성장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통합 매입 효과에 힘입은 매출총이익률 개선,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을 것”이라며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점포 폐점이 시작되는 7월말부터 반사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마트는 지난 3년 동안 구조조정을 단행해 오프라인 유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했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