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문효열 교수가 지원 인스티튜트(센터큐, 나우즈 등)의 뇌와 신체 건강과 교육연계를 위한 자문단에 공식 위촉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효열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마치고,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에서 박사 과정 및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뇌기반학습연구센터 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운동생리학회, 운동영양학회 등 주요 학회에서 이사회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운동생리학 분야 전문가인 문 교수의 핵심 연구 분야는 ‘운동·뇌 건강: 엑소좀, 젖산, 혈관 및 림프 흐름 등을 통해 운동이 노화·우울증·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글림파틱 시스템 연구: 12주간의 규칙적 유산소 운동 후 뇌의 ‘글림파틱·수막 림프관 흐름’ 개선을 MRI로 실증적 확인’, ‘운동·암 억제: 운동 유도 호중구의 암 제어 메커니즘’ 등으로, 국제 학술지 게재, 한국운동생리학회 우수 논문 및 리뷰어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25년 최신 논문을 통해 장기적 유산소 운동이 글림파틱·림프 흐름을 촉진함을 규명하였다.
지원 인스티튜트는 2010년 설립 이후 교육기관인 센터큐를 통해 학생의 운동 이력, 집중 패턴, 정서 반응 데이터를 수집·분석해왔다. 이를 통해 실제 운동 능력이 일정 수준 이상 자기계발에 도달한 학생들에게 정비례하는 개선효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단지 학습 성과에만 국한되지 않고, 스트레스와 우울한 감정의 개선, 핸드폰, 취침, 기상, 식사 등 일상속의 자기 관리 능력, 심지어 부모에 대한 예의와 대인관계까지도 확장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별 최적화 일상관리 솔루션인 ‘나우즈’를 개발했으며, 초등, 중등, 고등, 대학생의 운동, 학습 루틴을 실시간 추천, 관리하고 있다. 이는 문 교수의 연구 기반인 ‘운동은 단순한 신체 활동이 아닌, 뇌의 청소 기능과 학습력 증진 회로를 활성화한다’라는 철학과 일치한다
문 교수는 “운동은 뇌 내부의 ‘청소 시스템’을 깨우고, 이는 곧 집중력과 정서 안정으로 이어진다. 지원 인스티튜트는 이 과학적 사실을 AI와 데이터로 실천 가능한 교육 솔루션으로 구현하고 있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지원 인스티튜트는 “문 교수의 정기 자문을 통해 운동 데이터 분석과 학습 효과의 상관관계 검증 및 최적화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과학으로 입증된 뇌 활동 개선과 운동의 연결고리를 더욱 실제 현장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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