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스테이블코인 대장주'로 꼽힌 NHN KCP(옛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주가가 전날 상한가에 이어 강세다.10일 오전 9시24분 기준 NHN KCP는 전날 대비 460원(3.05%) 오른 1만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오른 바 있는데, 이 기간 상승률만 40.15%다.
앞서 전날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추진하는 결제 사업자들은 발행 전인 상태로, 진행 상황을 NHN KCP와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면 거래액과 가맹점 보유 등 1등 결제 사업자인 이 회사의 수혜가 가장 클 수 밖에 없다"면서 "스테이블 코인 대장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동력을 잃지 않고 나흘째 오름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NHN KCP는 KRWPS, KSKOR, KSKRW 등 총 11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