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식물성 음료, 그중에서도 ‘오트(귀리)’ 기반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오트 음료 시장의 선두주자인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는 MZ세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물리며 급속도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카페 메뉴와 홈카페 재료, 아침식사 대용 등으로 소비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어메이징 오트 라인업을 확장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와 협업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식단을 구성할 때 단백질 중심으로 치우쳤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균형 잡힌 탄수화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 중심에는 오트가 있다. 오트는 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장 건강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
어메이징 오트는 핀란드산 고품질 귀리를 원물로 수입해 특허공법으로 제조하며, 껍질까지 활용해 식이섬유 손실을 최소화했다. 오트 함량 12.6%는 국내 오트 음료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고영양 착한 탄수화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메이징 오트는 총 5가지의 오트 음료와 그래놀라 제품이 있다. ‘어메이징 오트 오리지널/언스위트(190mL)’는 오트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언스위트는 설탕을 넣지 않아 깔끔한 맛이 특징이고 칼로리 또한 부담 없는 80kcal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베타글루칸이 700mg, 칼슘이 220mg 들어갔으며, 빈 속에 마셔도 부담이 없다.
어메이징 오트는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았고, 제품 생산 과정에서 동물 유래 성분과 교차오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포장재 역시 멸균 종이팩과 종이 빨대를 적용해 환경 부담을 줄였다.
오트 음료는 최근 카페 메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유를 대체하는 ‘오트라테’는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동물성 원료를 피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됐다. 실제로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제품은 지난해 전국 약 7600개 카페에 납품되며 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에스프레소와 혼합했을 때도 분리 현상이 적고,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구현해 바리스타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높다. 2023년 대비 B2B 시장에서 38% 성장세를 나타냈다.
매일유업 공식 SNS에서는 ‘오트라테 레시피’, ‘오트디저트 만들기’, ‘오트&그래놀라 조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소비자들과 일상의 언어로 소통하고 있다. 또한 폴 바셋 등 스페셜티 카페와 협업해 ‘오트 브륄레’, ‘오트 포레스트 라테’ 등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트를 식문화로 정착시키려는 매일유업의 전략 덕에 어메이징 오트는 귀리음료 시장에서 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카페 파트너와 협업해 새로운 오트 레시피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