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시간당 1만1000원과 1만170원을 내놓았다.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와 사용자위원들은 이 같은 7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지난 회의 때 내놓은 6차 수정안과 비교해 노동계는 20원 내리고, 경영계는 20원 올린 것이다. 격차는 최초 요구안 때 1470원에서 7차에 830원까지 좁혀졌다.
위원들은 논의를 이어가며 추가로 격차를 좁힐 계획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