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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3100선 회복…'관세 무풍' 은행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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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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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3100선 회복…'관세 무풍' 은행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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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3100선을 회복해 마감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서한을 보내며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수출주의 낙폭은 크지 않았고 관세와 무관한 종목들은 크게 상승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48포인트(1.81%) 급등한 3114.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초반 지수는 3100선을 터치했다가 일시적으로 힘이 빠졌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가 더 거세졌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현·선물 합쳐 1조원 넘는 돈을 쏟아 부었다. 현물주식은 2494억원어치를, 코스피200선물은 79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현물주식을 216억원어치 샀고, 개인이 26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49% 하락했다. 개장 전 예상에 크게 못 미친 2분기 잠정실적과 3조9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각각 공시하면서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가 하락마감했다. 다만 6만1000원선은 지켜냈다.

      SK하이닉스는 4.06% 상승해 시가총액 20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관세 피해주인 현대차와 기아도 장중 약세를 보였지만, 종가로는 전일 대비 각각 1.2%와 0.51% 상승했다.

      관세와 무관하다고 알려진 종목들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KB금융은 6.64%, 신한지주는 7.73% 치솟았다. 두산에너빌리티도 5.88% 올랐다. 미국과의 협력 모멘텀이 있는 HD현대중공업은 3.18%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78포인트(0.74%) 오른 784.24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0억원어치와 36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12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이중에서 파마리서치가 13.73% 치솟아 가장 돋보였다.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알테오젠과 클래시스는 각각 0.48%와 1.67% 올랐다.

      반면 펩트론은 2.76% 빠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원(0.65%) 내린 달러당 136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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