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후보 TG-C의 적응증을 척추 디스크로 넓히기 위한 임상을 추진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8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전일 대비 2300원(5.5%) 상승한 4만4150원에, 코오롱생명과학은 1200원(3.45%) 뛴 3만59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적응증에 척추 디스크를 추가하기 위한 임상에 내년부터 나설 계획이라고 이날 개장 전 밝혔다.
TG-C는 과거 ‘인보사’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시판허가됐다가 허가가 취소된 약의 후속 물질이다. 인보사는 허가 심사를 받기 위해 제출한 서류에 기재된 것과 다른 성분으로 구성됐다는 게 뒤늦게 밝혀져 허가가 취소됐다.
하지만 코오롱티슈진은 미국에서는 후보물질을 TG-C로 바꿔 임상시험을 계속 이어왔으며, 최근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임상 3상 2건의 투약을 모두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