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0일부터 닷새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한국·라오스직업기술개발원에서 정비기술 교육 봉사(사진)를 했다고 7일 밝혔다.하이테크센터 엔지니어 등 14명으로 꾸려진 현대차 봉사단은 한·라오스직업기술개발원 강사진 등 61명에게 이론과 실습 교육을 했다. 라오스에서 수요가 많은 디젤 엔진을 비롯해 전기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신기술, 진단 교육 등 세 과목으로 나눠 진행했다. 현지에서 판매 중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투싼, 엑센트를 교보재로 활용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정비기술 교육 봉사를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비기술 봉사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